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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학병원 한국진출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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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학병원 한국진출 고려안해
  • 의약뉴스
  • 승인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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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진행중인 경제자유특구내 외국병원 유치계획에서 그동안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이 국내 진출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해외치료 컨설팅 회사인 캔서에이드 주최로 28일 열린 '존스홉킨스의 선진 의료시스템' 심포지움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존스홉킨스 인터내셔널' 스티브 톰슨 최고경영자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티브 톰슨 CEO는 "존스홉킨스대학병원은 미국 내에서만 병원을 운영한다는 것이 원칙"임을 강조하며 "한국 내에 병원 또는 의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측에서 인천 경제특구 내 병원 설립을 제안 받은 적은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모델과 다르다"며 "한국 의료시장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해 정부의 제안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외국 병원과 연구 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존스홉킨스 사명에 보다 부합한다"며 "한국 병원과도 연구를 목적으로 한 협력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총책임자는 "세계 10여개국의 의료기관들과 제휴해 현지에서 존스홉킨스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의료기관과 손잡고 한국에서 공동클리닉 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에 존스홉킨스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존스홉킨스의 성공적인 암 치료 사례'와 '존스홉킨스의 선진 의료시스템'등을 에릭 세이프터 종양전문의와 케빈 킴 방사선전문의가 각각 소개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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