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화이자 안면홍조치료제 '듀아비' 미국 승인
상태바
화이자 안면홍조치료제 '듀아비'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10.04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도 적응증

화이자와 리간드 파마슈티컬스의 안면홍조 및 골다공증 치료제 듀아비(Duavee)가 미국 승인을 획득했다.

미 FDA는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폐경기 여성의 경증에서 중증에 해당하는 안면홍조에 대해 듀아비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의 용도로도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는 2014년 1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이번 승인으로 안면홍조에 대한 의약품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안면홍조에 대한 경쟁약물로는 히사미츠 제약의 브리스델(Brisdelle)가 있으며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1997년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에 승인받은 일라이 릴리의 에비스타(Evista)가 있다. 에비스타는 작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듀아비는 에스트로겐과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화합물의 첫 복합제다. 듀아비에는 골밀도를 보호하기 위해 뼈에 대해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할 수 있는 바제독시펜(bazedoxifene)과 에스트로겐 혼합물이 복합돼 있다.

화이자는 임신 중인 말의 소변에서 추출한 제품인 프레마린(Premarin)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프레마린은 6가지의 적응증에 대해 승인받았는데 이번에 승인된 듀아비의 2개 적응증도 포함하고 있다.

듀아비의 임상시험 중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근경련, 메스꺼움, 설사, 복통 등이 보고됐다.

리간드 제약회사는 화이자가 인수한 와이어스(Wyeth)와 함께 연구계약을 체결한 관계다.

FDA는 2009년 뇌졸중과 혈전 위험 때문에 바제독시펜의 승인을 거절한 바 있다. 듀아비에는 다른 에스트로겐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돌출경고문이 삽입된다. 프레마린의 라벨에는 자궁암과 치매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