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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조직위,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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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조직위,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13.08.1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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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깊이 있게, 제대로, 무료로’ 즐길 행사가 마련된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행사기간인 오는 10월 8~10일 사흘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1회 동의보감 국제컨퍼런스’는 산청엑스포 개최에 맞춰 세계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등재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해 한의약이 21세기 세계보건의료환경을 주도할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세계전통의약시장이 매년 10%이상 성장해 2050년경에는 5조 달러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이 표준화, 과학화를 통한 안전성을 강화한다면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할 가능성이 상당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주최하고, 엑스포조직위·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0월 8~10일 삼성산청연수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9일 본격적인 개회식에 이어 진행될 학술회의 시간은 세계 전통의약과 '동의보감' 연구하는 해외석학의 발표와 강연,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동의보감의 역사적 관점과 미래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도널드 베이커(68·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교수의 기조강연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동의보감'의 진가를 알 수 있고, 세계전통의약과 한의약을 다룬 해외 임상사례 4건과 국내사례 5건은 전통의약의 미래비전을 조명해 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이 행사가 등록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이나 첫째 날의 숙박은 사전등록을 신청한 100여명에 한해 지원되는 행사라며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주문했다. 실제 학술회의 연사와 발표자를 제외한 사전신청자 100여 명은 산청삼성연수소 숙박동에서 숙식을 제공받게 된다.

사전등록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로, 희망자는 엑스포 홈페이지(www.tramedi-expo.or.kr)에 접속,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팩스(055-970-8659)나 이메일(pjg122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 055-970-8622.

조직위 관계자는 “현대의 의료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산청엑스포 기간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전문가와 일반인, 한국과 세계가 <동의보감>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관심있는 많은 사람이 미리 신청해서 학술회의의 진가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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