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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강한 영업력' 보톡스까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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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강한 영업력' 보톡스까지 노려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2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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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진출 준비 한창...업계, 눈여겨 보자

 
종근당(대표 김정우ㆍ사진)이 기대주 2개 품목으로 출전을 예고했다. 보톡스 제품이 선발주자이고 ARB+CCB 고혈압복합제가 후발주자이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휴젤파마의 '보툴렉스'를 들여와 지난 2월부터 공동판매에 돌입했다.

종근당의 보톡스 시장 진출은 피부미용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업계 풍향계에서는 종근당이 보툴렉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피부미용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는 소식이 분분하다.

휴젤파마와의 계약상에서 요구물량과 단가가 높이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강행했기 때문. 그 배경에 대해 피부피용에 진출하기 위해서 보툴렉스가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미용 시장에 영업망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겠지만 종근당이 강한 영업력을 가지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고혈압복합제 시장에도 뛰어든다. ARB+CCB 복합제 '유비스타'에 대한 출시 채비를 준비 중인 상태.

유비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결합한 제품으로 최근 임상 3상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측은 4월로 출시일을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ARB+CCB에 도전장을 던진 종근당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종근당이 특허만료 고혈압 제네릭 시장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이다.

'아타칸' 제네릭에서 '칸데모어'가 1년 90억원대, '코자' 제네릭에서 '살로탄'이 140억원대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디오반' 제네릭에서는 '발사벨'이 10억원대로 5위를 차지했다. 단일제의 후광을 입고 고혈압 복합제에서도 '칸데오어플러스'가 90억원대로 1위, '살로탄플러스'도 153억원대로 2위를 질주했다.

때문에 유비스타에 대해서도 호평이 점쳐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00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유비스타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기도 했다.

한편 종근당이 선보이는 신제품이 회사를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성장해 나갈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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