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특허만료...품목허가 줄줄이 대기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최강자인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이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다음주(4월 2일)에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들의 파상공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엑스포지는 지난해 750억원대(유비스트)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고혈압치료제의 대표적인 리딩품목이다.
엑스포지가 워낙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일찌감치 눈독을 들여왔다. 이는 엑스포지의 생동승인과 품목허가 신청 수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현재 엑스포지로 생동성 승인을 받은 제약사는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신풍제약, 일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등 38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의 제약사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전언.
제네릭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은 특허만료 시일에 맞춰 바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결국 얼마나 고혈압 제제에서 강한 영업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막강한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상위사들이 유리한 포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고혈압치료제는 유독 특허만료 시장이 '풍년'이다.
지난 1월에 특허가 만료된 미카르디스를 시작으로 엑스포지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장을 달궈놓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는 9월에 올메텍까지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어 시장이 더욱 가열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