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증된 효과와 지속적인 복약순응도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기준이 명확해지면서 환자들이 안심하고 꾸준히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환자들이 복용상의 불편함을 이유로 치료제 복용을 꺼려하고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비바(성분명:이반드로네이트)는 복약순응도와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출시 5년 만에 1400억 원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의약뉴스는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학술부 이한규 본부장과 CV 마케팅팀 홍지선 대리를 만나 골다공증 치료의 핵심과 본비바가 시장 1위에 올라선 비결을 들어봤다.

골다공증치료, 핵심은 ‘골절예방’
골다공증이란 골강도의 약화로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국내 조사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여성 가운데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환자로 알려졌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골다공증 환자의 총 진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간 1조원 이상의 사회ㆍ경제적 부담을 유발하고 있다.
GSK 이한규 본부장은 “골다공증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하나의 질환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ㆍ경제적 부담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골다공증이 이처럼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는 이유는 골절을 유발, 노동 능력을 상실케 하는 데다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골절 환자는 일반인들에 비해 사망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지적이다.
그는 “대퇴부 골절 환자의 경우 10년 후 사망률이 일반인의 3배에 달한다”며 “골다공증치료의 핵심은 골절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본비바, 두 가지 무기로 치료효과 높여
골다공증 환자들이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밀도를 증가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골다공증 치료제들을 제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에는 한동안 눕지 못하는 등 복용에 있어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환자들 가운데 약을 제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국내 환자들의 골다공증 치료제 투약순응도는 1년 시점에서 15%에 불과했다.
GSK 홍지선 대리는 “골다공증은 질환의 인지도 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순응도도 상당히 낮다”면서 “따라서 골다공증 치료제는 직접적인 효과 뿐 아니라 순응도와 지속성을 의미하는 ‘Adherence’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비바가 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관련 시장 1위로 올라선 비결 역시 뛰어난 ‘Adherence’ 덕분이라는 것이 홍 대리의 설명이다.
실제로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치료제 중 유일하게 정제와 주사제 두 가지 제형으로 공급되고 있다.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정제나 주사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뿐만 아니라 투약 간격도 정제는 1달, 주사제는 3달로 경쟁 제품들보다 길어 투약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해 복약순응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실제로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는 본비바 주사제의 경우 투약 순응도가 6개월 시점에서 88.1%, 1년 시점에서는 82.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경쟁약물을 상대로 한 오픈라벨, 크로스 오버 스터디에서 70~80%가 본비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비바는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5년만인 지난해 2분기 시장점유율을 26.4%까지 끌어올리며 관련 시장 1위로 등극했고, 제네릭 제품들의 거센 도전에도 흔들림 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다.

입증된 효과와 지속성으로 환자의 삶의 질 높인다
골다공증 치료의 핵심은 골절의 예방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본비바는 보다 넓은 투약 간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삶의 질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
홍 대리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효과도 좋아야 하지만, 높은 복약순응도가 지속적이어야 하며 실제 삶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비바는 국내 4200명의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평가 중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내세웠다.
본비바의 마케팅 포인트 역시 복약순응도의 지속성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본비바의 장점들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했다면, 시장 1위 품목으로서 삶의 질 개선까지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홍 대리는 “본비바의 입증된 효과와 복약순응도의 지속성으로 골다공증 환자의 삶의 질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