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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 복합제 개발 종근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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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 복합제 개발 종근당 선두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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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경쟁 치열...CJ, LG생과, 보령 다퉈

제약사들이 ARB+CCB 복합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복합제는 두 개의 약을 한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약값이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제약업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고혈압복합제 시장은 엑스포지, 아모잘탄, 트윈스타, 세비카 등 4인방을 통해 ARB+CCB 복합제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후발주자들은 터줏대감 4인방에서 시도되지 않는 조합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ARB+CCB로 임상을 진행 중인 업체는 CJ, LG생명과학, 보령제약,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로 확인된다.

 
가장 앞선 업체는 종근당으로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복합한 제품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어 보령제약은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제품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사노피-아벤티스도 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로 임상 2상이 한창이다.

아울러 CJ와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LG생명과학은 발사르탄과 레르카니디핀으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CJ는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한올바이오파마는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해 임상 1상에 착수했다.

6개사 외에도 일부 제약사가 더 고혈압복합제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제약사는 고혈압복합제의 임상명을 코드화시켜서 성분을 공개하고 있지 않았다. 그만큼 경쟁사들과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혈압 제제가 워낙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도 복합제 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경쟁사의 개발 진척 상황과 어떤 결합을 선택했는지 눈치작전도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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