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올 한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한 기업적 가치관의 확립’을 경영 목표로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22일, 서울 총정로 본사에서 제58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책임관리 체계를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업부문에서 유통별 수익 창출을 위한 책임관리 체계를 갖춰 효율적인 조직구성을 통해 영업력 및 마케팅 역량을 고취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주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종근당은 자체 두 번째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CKD-501의 임상을 완료해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고도비만 치료제 CKD-732는 호주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생산부문에서는 세파계 항생제 공장 가동에 이어 바이오 공장, 페니실린 공장 등의 연내 가동을 통해 국제규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우 대표는 “올해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창의적인 태도와 폭넓은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내실 있는 책임경영을 통해 흔들립 없이 성장 할 수 있는 우수기업으로 역량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전년비 4.3% 성장한 연매출 4612억원, 영업이익 577억원(YoY -16.1%), 순이익 257억원(-47.6%)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아울러 이종윤 사외이사(전 보건복지부 차관)의 선임안과 지난해 30억원의 한도액 가운데 29억 9700만원을 집행하고 올해 40억원으로 예산한 이사보수한도액과 감사보수한도액(2011년 한도 20억원, 집행 9700만원, 2012년 한도 20억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