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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ㆍ중성지방 복합제 개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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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ㆍ중성지방 복합제 개발 '후끈'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1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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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한미 한림 건일 등...경쟁 치열

 
건일제약이 스타틴과 중성지방 복합제 개발에 선두로 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건일제약은 '오마코 복합제'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오마코 복합제는 오메가3에 아토르바스타틴를 결합한 제품이다.

중성지방과 스타틴을 동시에 잡아 매출 확대를 가져오겠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건일제약은 스타틴과 중성지방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스타틴과 중성지방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건일제약 외에도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림제약 등 4개사로 압축된다.

동아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와 아토르바스타틴, 한림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와 피타바스타틴, 한미약품은 오메가3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 제품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병용처방을 타겟으로 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고지혈증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복합형 고지혈증 환자로 추정된다. 이중 처방이 되고 있는 LDL과 중성지방의 병용처방 환자는 10~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즉, 스타틴과 중성지방 복합제의 시장은 전체 고지혈증 환자에서 최대 30%까지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원외처방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 시장 규모는 6600억원대이며 이중 스타틴 계열이 5500억원을 형성한다. 페노피브레이트와 오메가3는 매년 성장 추세이 있으며 각각 260억원대, 350억원대 규모를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사이 의료계의 시선이 LDL-c뿐만 아니라 중성지방도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고 변화하고 있다"며 "중성지방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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