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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팔팔' 질주 비아그라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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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팔팔' 질주 비아그라 턱밑 추격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14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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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0% 육박...대등한 경쟁이나 추월 기대

한미약품 '팔팔정'이 오리지널 '비아그라정'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팔팔정은 2012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더니 지난 12월에는 30%대까지 올라섰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제네릭이 출시되기 시작한 2012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누적 226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인 화이자의 비아그라정은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의 팔팔정은 57억원을 올렸다. 한달 실적을 살펴보면 팔팔정은 비아그라와의 격차를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하는 양상이다.

2013년 1월 기준, 전체 29억원 중에서 화이자의 비아그라정이 10억3000만원, 한미약품의 팔팔정이 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팔팔정의 선전은 점유율에서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팔팔정은 출시 한달만인 2012년 6월에 25.1%의 점유율로 시작해 점차 점유율을 늘려갔고 급기야 2013년 1월에는 30.3%로 비아그라정과 5.2%p 차이까지 줄였다.

반대로 비아그라정은 제네릭 공세로 인해 2012년 6월에 52.9%의 점유율로 떨어졌고 9월에는 40%대 밑으로 하락, 2013년 1월에는 35.5%에 그쳤다.

팔팔정은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에 있어 비아그아정과의 경합이 앞으로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웅제약 '누리그라정'과 CJ '헤라그라정', 일양약품 '일양셀데나필정'이 매달 1억원씩을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점유율을 보면, 누리그라정이 4.5%, 헤라그라정과 일양셀데나필정이 각각 3.8%씩을 차지했다.

그외에 근화제약, 삼진제약, 경동제약, 제일약품, 서울제약, 동구제약, 일동제약, 대원제약, 유니온제약, 대화제약 등이 1억원 미만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팔팔정 IMS데이터는 국내 2만여개 약국 중 8000개 표본 조사 후 약국 외래 처방액을 추정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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