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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독감백신' 치명적 부작용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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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독감백신' 치명적 부작용 없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3.14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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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하게 희귀질병 위험 증가...부작용보다 이득 커

미국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2009 돼지독감에 사용된 백신이 미미하게 희귀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NVPO(U.S. National Vaccine Program Office)의 Daniel Salmon은 미국 내 백신을 투여 받은 2천 30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건의 귈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이 있었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길랑-바레 증후군 간의 연결고리를 연구한 이전 연구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었고 2011년 미국의학협회(Institute of Medicine)에 의해 진행된 9개의 연구에서는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하였거나 틀린 것으로 나타났었다.

Salman의 연구에 따르면 이 위험성이 매우 경미하기 때문에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누가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백신의 이득은 그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한다.

2009년의 돼지독감은 H1N1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세계적 전염병이었다. 과거 1976년에 독감예방접종 캠페인은 성인에게서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중단되었었다.

H1N1 예방접종 캠페인은 최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캠페인이었으며 150만 명의 감염과 500명의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귈랑-바레 증후군은 면역체계가 신경 세포를 공격해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되는 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병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감염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매년 백신에 상관없이 80에서 16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돼지독감 백신을 만드는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 CSL,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사노피 등이다.

글락소의 독감백신 Pandemrix도 소아들을 상대로 기면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논란이 있다. 이 연구는 온라인판 란셋 의학저널에 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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