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성인들에게 있어서 낮 시간의 각성도를 개선시키고, 통증 민감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Sleep’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4일 밤 동안 보통의 총 수면양으로 잤거나, 밤마다 10시간까지 수면 시간을 연장해서 잤던 약간 잠이 부족했던 18명의 참가자들이 포함됐다. 연장된 수면군은 정상 수면군 사람들보다 밤마다 평균 1.8시간을 더 잤다.

테스트에서 밤 수면 시간의 증가가 낮 시간의 각성도 증가와 더 적은 통증 민감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약간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연장된 수면이 이들의 통증 민감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앞선 연구 결과들은 수면 부족이 통증 민감도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만성 통증 상태 혹은 선택적 외과 수술 준비에 있어서 적절한 수면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진통제 코데인(codeine)을 복용함으로써 얻는 통증 민감도 감소와 비교했을 때, 이 같은 감소의 크기에 놀랐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