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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가 이상 공급 일반약 여전히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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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가 이상 공급 일반약 여전히 유통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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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단위 변경 등 근본책 있어야"
보험상한액 보다 높은 가격으로 일반약이 개국가에 출하되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들의 선량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개국가에 따르면 유명 일반약 가운데 일부 품목이 정부가 정한 보험상한액 보다 높은 가격으로 약국이 사입하고 있다는 것.

한 개국약사는 "예를 들어 100원이 상한액인데 실제 제약사에서 약국으로 출하되는 가격이 100원보다 높은 120원 정도에 이르는 품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이같은 사실을 제약사에 요구해도 처방전 발행 숫자 만큼은 상한액으로 공급하나 나머지 추가 요구분은 높여서 공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상한금액이 생산원가 이하로 너무 낮게 책정돼 있어 공급할 수록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며 "특히 보험이 되는 일반약은 개국가에서 얼마든지 상한액 이상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항변했다.

따라서 상한액 이상 공급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지명구매가 가능한 유명품목의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대해 약사회 한 관계자는 "제약사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방전이 있으면 상한액으로 공급하고 그 외 주문품목은 높여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며 "제약사의 포장변경 등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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