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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야당의 대통령 탄핵 소추는 의회쿠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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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야당의 대통령 탄핵 소추는 의회쿠테타"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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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단체 처음으로 공식 입장 표명
악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약준모)는 15일 약사 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약준모는 성명서에서 야당의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회쿠테타’라고 규탄하고, “국회의원들이 이나라 국민이기를 포기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야당의 대통령 탄핵 소추 가결을 규탄한다

우리민족은 지난 50여년간 민주화를 위해 피와 땀을 흘려왔다. 이제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이 야합으로 국민의 뜻을 져버리고 민주화에 역행하는 대통령 탄핵 소추 가결이라는 사상 초유의 의회 쿠테타를 자행하였다. 국민과 고락을 함께 해온 우리 6천여 생각이 젊은 약사들은 민족의 앞날에 똥물을 퍼붓는 한민련 수구부패정치인들을 규탄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의회쿠테타를 자행한 수구부패정치인들의 주민등록을 말소하라.

국회의원은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거센 반대 여론을 짓밟고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에만 눈이 어두워 명분없는 의회쿠테타를 자행한 것은 이미 국민들에게 등을 돌린 증거이며 이 나라 국민이기를 포기한 행위이다.

50여년의 민주항쟁 끝에 지난 87년 6월 처음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국회 의석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아무런 명분없이 끌어내리고자 함은 대의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이다.

이 땅의 민주화를 거부하고 국민들의 등을 쳐서 오로지 자신들의 배만 불릴려고 하는 자들은 더 이상 이 나라 국민이 아니다.
이들의 주민등록을 말소하라.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에 대한 기각 결정을 신속히 하라.

어처구니 없는 탄핵소추로 나라의 지도자가 없어지고, 국방, 외교, 민생에 크나큰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신속한 기각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

-한민련에 속해 있는 모든 약사출신 당원들을 당적을 버려라.

국민들 기만하고 자신들의 당리당락에만 열을 올리는 시대과오적 당에서 당장 나와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파숫꾼으로서의 그 책임을 다하라.

- 전국의 약사들은 의회쿠테타 규탄에 참여하라.

전국민을 울리는 이들의 만행에 5만여 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

2004년 3월 15일 6천여 젊은 약사들의 모임 약준모 일동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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