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부터 약국대상으로 동물 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약사커뮤니티 KPCA(한글도메인 '약사통신')는 보름만에 벌써 약 100여개 이상의 약국이 동물약품을 신청,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짧은 시간에 많은 약국이 관심을 보인 것은 공급되고 있는 제품들의 가격이 기존 시중 동물병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격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메리트외에도 약간의 지식만으로도 약국에서 손쉽게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업체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기존 약국에서 아주 적은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매대를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가격거품이 충분히 빠졌음에도 약국경영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 약사들의 정서가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PCA는 약국에서의 동물약품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재 우편물로 동물약국 취급신고를 대행해 주는 것에 더 나아가 영업 사원 방문을 통한 직접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물약품취급을 희망하는 약국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제품결제가 완료된 뒤 유,무선을 통해 영업사원방문을 요청하면 최대 2~3일 안에 약국을 방문하여 동물약국취급신고를 대행해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취급대행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약국에서의 동물약품취급이 더욱 용이하게 될 것"이라고 업체관계자는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