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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학안배 코드인사로 채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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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학안배 코드인사로 채워질 듯
  • 의약뉴스
  • 승인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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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누가 새인물인가 관심 집중
12일 대약 총회를 앞두고 원희목 집행부에 누가 중용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약사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 대학안배, 코드인사가 원 집행부 인선의 절대 기준" 이라고 말했다. 이 기준대로 라면 인선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나게 된다.

먼저 원 당선자의 동문인 서울대출신으로는 이형철 김병진 이은동씨가 우선 거론된다. 이들은 서울대 3인방으로 불리며 원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민병림 박인춘씨 등이 주목 대상이다.

중대 출신으로는 정명진씨가 우선 눈에 띈다. 정씨는 타대학이며 원 당선자와 코드가 맞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홍보위원장인 박석동씨를 쓸지도 관심거리다. 이대 출신으로 는 박해영 남수자씨가 단연 앞서고 있다. 여약사 몫인 부회장에 이들 둘 중 하나가 기용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둘의 경쟁관계를 감안해 둘 다 기용하거나 둘 다 '아웃' 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둘 다 아웃 된다면 이들이 추천하는 인물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 조선대 출신으로는 이영민씨가 별다른 이견없이 낙점된 상태다. 이씨 역시 회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지만 주변의 만류가 워낙 심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말해 약사회무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대출신으로는 김대업씨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어 그의 기용 역시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성대 주류가 원 집행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보이고 있어 동문을 의식해 바로 기용되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조용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장에는 신인 일부가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하기로 한 만큼 약사회에 덜 알려진 참신한 인물의 등장은 어렵지 않게 예상해 볼 수 있다.

약사공론 주간에는 중대 출신의 김구씨가 거의 확정적이다. 총회석상에서 결정되는 총회의장에는 한석원 현 대약회장이 유력하다. 반대파에서 내세울만한 경선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깜짝인사로 서 너명이 안배 차원에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선이 워낙 비밀리에 진행됐고 거론 되는 당선자들 역시 함구하고 있어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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