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대약,"03년 약국 건강보험 수익구조 악화돼"
상태바
대약,"03년 약국 건강보험 수익구조 악화돼"
  • 의약뉴스
  • 승인 2004.03.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급여비 증가, 약값과 처방전당 투약일수 증가 때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심평원")이 발표한 2003년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에 대하여 대한약사회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작년에 비해 건강보험관련 약국의 수익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 통계자료를 토대로 대약에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약국 총급여비는 2003년도 5조4353억원으로 2002년도 5조564억에 비해 7.5% 증가되었으나, 이러한 총급여비 증가는 조제료 증가보다는 약값과 처방전당 투약일수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약국 총급여비 5조4353억원중 약국 조제료(수가)는 2003년도 1조7360억(31.94%)으로 2002년도 1조7419억(34.45%)에 비해 금액은 59억원(0.3%) 하락하였으며, 조제료 비중은 2.51%가 하락되었다. 그러나 약값은 2003년도 3조6993억(68.08%)으로 2002년도 3조3145억(65.55%)에 비해 무려 3848억(11.6%)이 증가되었으며, 약값비중은 2.51%가 오히려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도에 비해 약국 건강보험요양급여비가 총수입측면에서 증가되었으나 수익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대약은 설명했다.

처방전도 2003년도 3억7633만건으로, 2002년도 3억9044만건으로 3.61%하락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환자의 약국이용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약국당 일평균(월27일 근무기준) 처방조제건수도 2003년도에는 약국당 58.62건으로 2002년도 62.73건에 비해 6.5%(4.1건)가 하락되었으며, 약국당 월평균 처방조제료는 2003년도 731만원으로, 2002년도 758만원에 비해 3.56%가 줄어들었다.

아울러 약사 1인당 일평균(월 27일 근무) 처방조제건수는 2003년도에는 43건으로 2002년도 45건으로 2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