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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 첫 주, 병의원 '청구방법'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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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 첫 주, 병의원 '청구방법' 혼선
  • 의약뉴스 류아연 기자
  • 승인 2012.07.0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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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명세서 작성이나...의료질 점검표도 문의

포괄수가제 당연적용 시행에 대해 병의원들이 청구방법에 가장 큰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포괄수가제 병의원 당연적용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2차 포괄수가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평원의 이번 2차 설명회는 지난달에 실시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관들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9일 대구지원을 시작으로 대전지원, 창원지원 등 전국 7개 지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평원이 포괄수가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포괄수가 병의원 당연적용에 대해 병의원들은 청구방법과 행위명세서 작성, 의료질 점검표 등에 대해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괄수가 병의원 당연적용 첫 주에 변경된 청구방법이나 문의사항, 불편사항 등이 심평원측에 접수 되고 있는 것.

의약뉴스와 통화에서 심평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당연적용 시행 첫 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심평원이 개최하고 있는 포괄수가 설명회에 참여를 하지 않는 병원의 경우 혼선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심평원에 주로 접수되는 포괄수가 관련 문의사항으로는 청구방법과 행위명세서 작성, 의료질 점검표 등이다"며 "심평원의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포괄수가 설명책자를 살펴보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포괄수가 청구화면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지 않으며, 심평원이 병의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 포괄수가 자료실에 자세한 설명 내용도 게시했다는 설명했다.

현재 병의원의 포괄수가 심평원 청구방법은 주 단위와 월 단위 두가지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심평원 관계자는 "주 단위 청구는 다음 주에 첫 번째 청구가 이뤄지고, 월 단위 청구는 8월 첫째 주에 첫 번째 청구가 이뤄질 예정이다"며 "청구방법은 병의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심평원의 2차 설명에는 지역에 따라 하루에 3차례 이상 개최되는 곳도 있다"며 "2차 포괄수가 설명회 이후에 추가 설명회는 아직 계획된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병의원들의 첫 청구시기가 지나면 청구방법에 대한 큰 혼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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