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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실행위원 구성하고 몸풀기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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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실행위원 구성하고 몸풀기 시작하나
  • 의약뉴스
  • 승인 200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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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회 각종 현안 대응책 마련논의
'소리없이 조용히 일하는 것이 최선책이다'는 판단하래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회무를 지향했던 대한약사회가 움직임을 시작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원희목)는 19일 실행위원을 전격 발표했다.

해당인사들은 원희목 당선자의 서울대 동문인 이형철 이은동 김병진(대변인)씨 등 트리오와 정명진 박영근 박혜영 구본호씨가 포함됐다. 여기에 서울지부장 권태정 경기지부장 김경옥 인천지부장 김사연씨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관련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이들 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대약 업무를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19일 첫 회의에서 의협 집회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재고약문제, 성분명 처방 등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에따라 약사회가 본격적인 대외 활동을 벌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다른 인사는 " 약사회가 밀실에서 하는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회원들은 약사회를 신뢰하지 않을 것" 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 숨기고 감추는 일 대신 이제는 세상에 드러내 놓고 회무를 진행해야 한다" 며 " 회의결과를 공개하고 회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약사회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행위원 10명이 원희목 당선자 집행부의 핵심인사가 될지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이들중 과연 몇명이 원 당선자와 일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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