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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 킬로미터 매일 달려서 출근하는 젊은 씨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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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 킬로미터 매일 달려서 출근하는 젊은 씨이오
  • 의약뉴스
  • 승인 200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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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제약 조용준부사장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도 얻고"
동구제약 조용준 부사장은 젊다. 우리나이로 38세 이니 젊은 '씨이오'라고 불릴 만하다. 그가 올 한해를 동구제약 성장을 위한 '제 2 도약기'로 선포했다. 과거 동구의 화려했던 기억을 되살리고 새롭게 성장해 명실공히 국내 중견 제약사로 힘찬 받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아침 출근과 퇴근을 달려서 한다. 그것도 집에서 회사까지 4킬로미터 라는 적지 않은 거리를 말이다. "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사는 곳인 목동은 달릴 수 있는 조깅코스가 잘 돼 있어 사무실인 고촉동 까지는 뛸만해요."

하지만 공해가 많이 낀 날은 조심한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달리면서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얻은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여긴다. " 직원들도 그렇고 나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겨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낌니다. 회사와 직원이 한 몸이 되면 매출 상승은 덩달아 따라 온다고 봅니다."

조 부사장은 이런 신념과 의욕을 바탕으로 생산, 매출, 거래처, 근무환경, 수출 등 5가지 배가운동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동구는 오랜기간 동안 저성장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도 30% 정도의 신장이 있었고 올해는 그 이상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어요."

그는 지난 10년간을 동구가 성장하는 준비기간이었다고 판단한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출발만 하면 된다. 회사가 잘되면 개인도 잘된다는 것을 이제 191명의 직원들이 깨닫고 있다. 그는크리스챤 기업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매일 아침 직원들과 다짐한다.

"3월에 한 일간지가 주최하는 서울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모든 직원들은 유니폼은 물론 참가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제공하려고 해요. 함께 뛰면서 미래를 향해 질주해 나가는 것이지요."

조용준 부사장은 성장하는 동구, 앞으로 뻗어 나가는 동구제약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며 환하게 웃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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