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들 '큰 인물' 발판 위해 진력
내년 1월 치러질 분회 선거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대약 지부 등 워낙 큰 선거전을 치른 뒤라 유권자의 상대적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있으나 민초 회무의 뿌리라는 점에서 분회 선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분회장들의 입김이 시약이나 대약 회무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6일 현재 서울시내 24개 분회중 중구 송파 강동 등은 경선이 확실시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중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중구.
현 이은동 분회장과 시약 총뮈위원장 최완용 씨간 숨가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 대학 동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동문간 대리전 양상도 띄고 있다. 둘 다 분회장에 당선된 뒤 차기 시약회장에 도전한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어 경선결과가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는 진희억 현 회장 대 시약 정보통신위원장인 김종길씨의 양파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로 서초 노원 등도 경선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종로 영등포 관악 서대문 등은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편이다.
출마자들은 시약이나 대약에 보여줬던 관심을 분회에도 쏟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약과 지부장 선거에서 낙선했던 중대 성대 등 거대 동문 출신이 분회장 선거에서는 얼마나 당선될지 주목되기도 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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