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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박기배-노연홍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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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박기배-노연홍 '동상이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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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약학회장서 어려움 호소에...800조 시장 진출 맞서
▲ 이경호 제약협회장이 약가인하로 겪는 업계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 추계학술대회가 진행중인 7일,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대한약사회 박기배 부회장이 업계의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대한약학회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에 나선 이경호 회장은 “최근 국내 제약산업은 정부의 무차별적이고 법적인 합리성도 갖추지 못한 약가인하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여기에 한미FTA 허가-특허 연계로 인해 엄청난 위기에 처해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약학회 여러 회원님들의 성원과 동참에 제약산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박기배 부회장 역시 김구 회장의 축사 대독에 앞서 김구 회장의 불참 배경을 설명하면서 “아시다시피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약사법 개정안으로 비상이 걸려있어 약사회가 힘들다.”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 대한약사회 박기배 부회장이 의약품슈퍼판매 반대에 동참해 줄것을 부탁하고 있다.

제약계와 약사 사회 최대 현안에 약학계 전문가들이 힘을 실어주기를 호소하고 나선 것.

반면, 식약청에서는 업계가 힘들지만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연홍 청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원장은 “FTA와 약가인하, 리베이트 로 힘들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지금은 8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 제약계는 합성의약품에서 꾸준한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져오리라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약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나아가 김 원장은 “정부에서도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약학 분야의 발전과 새로운 허가체계 구축, 우수의약품 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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