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레비트라ODT 출시..."설문결과 상당수가 물과 복용하는 것에 부담"
"Good-Bye Water"
물 없이 먹는 발기부전치료제는 무엇이 다를까?
바이엘헬스케어는 19일, 물 없이 복용하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ODT(성분명 바데나필 HCI)의 국내 출시(18일)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엘측은 최근 1년 이내에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국내 4~50대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의 순이었으며, 복용회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치료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는데 있어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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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스 남성건강 연구원 프란스 디브루인 박사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소개된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쑥스러움, 부끄러움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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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된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용장소는 집안의 방에서 복용하고 있으나, 자동차 안이나 모텔, 호텔 등에서 복용하고 있었으며, 복용빈도가 높은 응답자일수록 자동차 안에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식수가 없어 음료수나 술고 함께 약을 복용했다는 응답자가 53%에 달했고, 물 없이 씹어서 삼켰다는 환자도 34%였으며, 심지어 화장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파트너가 눈치를 챌 것 같아 부담스럽다거나 분위기가 깨져 타이밍을 놓쳤다고 답한 응답자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에 대해 응답자들은 물 없이 복용 가능한 형태(47%)나 알약의 크기가 작고 영양제나 비타민제처럼 보일 수 있는 형태(43%)를 원한다고 답했다.
바이엘 측은 이러한 환자들의 요구에 자신들이 새로 출시한 레비트라 ODT가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측에 따르면 레비트라 ODT는 물이 없엇도 입안에서 10~15초 이내에 녹는다.
또한 알약 사이즈가 1cm가 채 되지 않고, 로고 또한 새겨져 있지 않아 파트너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안드로스 남성건강 연구원 프란스 디브루인 박사(사진)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소개된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쑥스러움, 부끄러움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DT는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환자들의 순응도 또한 높고, 효능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ODT제형은 효농 또한 신속히 발현되는데, 일반 정제가 효능이 발현되기까지 보통 20~25분이 걸린다면 ODT제형은 5분만에 발현되기도 한다"면서 "또한 최적의 농도를 보다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효능 또한 오래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지영 마케팅 총괄은 “기존의 레비트라 정제는 마켓쉐어가 적었지만, 레비트라 ODT는 마켓쉐어에 측면이 아니라 기존의 어떤 치료제로도 해소하지 못한 복용의 불편함, 프라이버시 부담을 환자의 마음에서 어프로치 할 것”이라고 마케팅 포인트를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정제와 달리 ODT제형은 종근당과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격은 기존 10mg 정제보다 20%정도의 프리미엄으로, 판매 가격은 1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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