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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파견, 유능한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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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파견, 유능한 '인물은'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11.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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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교 임민환씨 낙점...4일 부터 중앙지검으로 `출근
보건복지부 이능교 사무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민환 과장이 검찰 내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에 파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장관 진수희) 의약품정책과 관계자는 1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찰에서 ‘우수한 인재를 보내달라’고 요청해와,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이능교 사무관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견 기간은 1년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검찰 파견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심평원 직원들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그 중 임민환 과장(4급)이 적임자라는 내부 판단을 내렸다”며 “임민환 과장은 다음 주 월요일(4일)부터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검찰에 파견되는 이능교 사무관은 복지부에서 리베이트 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왔고, 임민환 과장은 심평원에서 사후조사 업무를 맡아 왔다.

이로써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에 △강원구 식약청 주무관(7급) △최은숙 심평원 차장 등 2명을 파견한 보거당국은, 금명간 검찰에도 파견을 매듭짓게 되는 것.

이 같은 보건당국의 행보는, 의약품 등 리베이트 쌍벌죄(지난해 11월 도입)의 집행과 안착을 위해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심평원 직원들이 조만간 검찰에 파견되면, 함께 조사도 나갈 뿐 아니라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리베이트 수사에 도움이 되는 관련 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약업체들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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