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육체적인 다른 사건들이 있은 후보다 교통 사고에서 입은 부상으로 고통 받은 후, 만성 통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버딘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근골격 통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2,069명의 사람들을 연구했으며, 4년 동안 3회 관련 고통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교통 사고, 작업으로 인한 부상, 수술, 골절, 입원 혹은 출산과 같은 육체적으로 경험한 정신적 외상 사건이 최근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답했다.

폭넓은 만성 통증이 새롭게 발병했다고 보고한 241명의 연구 참가자들 중 약 1/3이 다른 참가자들보다 연구 기간 동안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육체적으로 경험한 정신적 외상 사건을 보고한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진이 다수의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 교통 사고가 있었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폭넓은 만성 통증이 새롭게 발병할 위험이 84% 증가했다.

연구진은 만성 통증의 새로운 발생과 입원, 수술 혹은 출산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정신적 외상이 있을만한 사건이 있었던 사람들은 폭넓은 만성적 통증이 발병하기 쉽다. 자동차 사고의 독특한 양상과 폭넓은 만성적 통증 발생 위험의 증가를 야기하는 이 같은 특정 정신적 외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thritis Care &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