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 일성 삼일 동화 현대약품 등 11개사...상장사 평균은 줄어
지난 한 해 각종 리베이트 규제정책에 발목을 잡힌 국내 제약사들의 판관비율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41개 상장 제약사(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LG생명과학과 영진약품공업 제외)의 판관비율을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의 판관비율은 36.1%로 전년대비 1.0%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1개사 가운데 29개사의 판관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11개사는 판관비율이 증가했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회사분할로 전년과 비교자료가 없었다.(결산기를 변경한 대웅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은 포함함)
41개사 가운데 서울제약의 판관비율이 전년대비 6.8%p 줄어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대웅제약과 신일제약의 판관비율이 5%p이상 하락했으며, 신풍제약의 판관비율도 4.6%p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삼진제약, 삼아제약, 환인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등 5개사의 판관비율은 1~2%p 수준의 하락폭을 나타냈고, 종근당바이오, 대화제약, 동아제약, 일동제약 등 4개사의 판관비율도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진양제약의 판관비율은 전년대비 5.5%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연제약, 일성신약, 동화약품, 화일약품, 현대약품, 우리들제약, 삼일제약, 근화제약, 대한약품공업, 고려제약 등의 판관비율도 전년보다 상승했다.
매출규모별로 살펴보면 2009년 리베이트-약가연동제 이후 성장성이 둔화된 상위사들의 판관비율이 중하위사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사 가운데 국제회계기준을 도입으로 판관비 규모가 공시되지 않은 LG생명과학과 사업부 분할로 지난해 실적과 비교가 불가능한 한미약품을 제외한 8개사의 판관비율은 33.5%로 전년대비 2.5%p 하락했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32개사의 판관비율은 37.3%로 전년보다 1.2% 줄어드는데 그쳐 상위사들의 판관비 통제가 더욱 엄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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