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박일환)의 올해 첫 학술대회가 오는 3월 26일(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는 ‘인간 이해의 창으로서의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유형준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오전 일정에서는 제주대 독일학과 박여성 교수의 정신분열과 언어시학, 영국 허크스하이머 박사의 질병체험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공동의 의학면담 교재 출간에 발맞춰 커뮤니케이션 교육 교재를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전문 컨설턴트의 시각에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발표도 이어져 개원의 등 임상의사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회에서 발행하는 공식 저널인 ‘의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부터 학진등재후보지로 승격됐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http://healthcommunicati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의약뉴스 정세진 기자(sumire@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