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왕준)은 의과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의사의 참의미를 성찰하고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한 5일간의 체험연수를 마무리 지으며 지난 11일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부모초청 발표회 및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명지병원과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인천영락요양원 등에서 1일 환자체험, 어린이 보호자 체험, 노인 간병인 체험을 체험 연수를 마친 51명의 새내기들은 이날 오전 앞으로 ‘참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며, 이 같은 다짐이 6년 후에도 변함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타임캡슐에 소장했다.
타임캡슐에는 편지와 함께 연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료, 자신들의 체험활동이 소개된 신문 등의 언론보도 스크랩 등이 소장되는데 이날 봉인되어 명지병원 로비에 6년간 전시, 보관되었다가 졸업식 날 다시 꺼내보게 된다.
의대 입학과 동시에 연수에 참가한 새내기들은 ‘Inspiration(깨달음)’, ‘Commitment(사명)’, ‘Cooperation(협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파주 소재 연수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명사초청 특강, UCC, 역할극 등을 특별활동을 통해 협동심도 배웠다.
정찬민 군은 “아프다고 말조차 못하는 어린이들을 돌보면서 의사가 할일이 무엇인기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며 “자신의 미래 보장으로서의 가치가 아닌, 사회에서 요구하는 소명의식을 구현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부모 초청행사에 참석한 이승언 군의 아버지 이강연(광주광역시 백운동)씨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공부만 하던 아이들에게 의대 생활의 시작을 귀한 체험으로 시작하게 해준 학교와 명지병원 측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했다.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따르는 훌륭한 의사는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치료한다”며 “이번 체험연수를 통해 느낀 환자의 마음을 평생 기억하고 환자 사랑과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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