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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보건사업 중·소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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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보건사업 중·소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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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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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73개 보건소에 한의사 980명
복지부는 22일 농어촌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행되던 한방지역보건사업을 2004년부터 중·소도시지역까지 확대(총 173개 보건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가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방의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농어촌지역 137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은 2004년부터 중소도시지역의 173개 보건소 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 4월에 중소도시 보건소에 360여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를 추가 배치(총 980여명)하기로 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은 보건소에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육, 중풍예방교육 등 8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137개 보건소에서 697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 배치돼 1개소당 250만원(국고보조 50%)의 사업비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 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총 1만155회의 한방건강증진교실이 개최됐고, 14만9,528명 참가했으며, 한방진료실 이용자는 총 101만6,6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확대는 농어촌 및 중소지역 주민에게 수준높은 한방 공공의료서비스를 공급하고자하는 복지부의 의지와 각 지자체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한편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에 완료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의 내실화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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