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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수가정책ㆍ조제료 향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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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수가정책ㆍ조제료 향상' 필요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07.2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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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약사회 부회장...의료기관 약사 질향상 강조
▲ 병원약사회 박경호 부회장은 병원약사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 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약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들의 임상제약업무에 대한 수가책정과 조제료 향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경호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은 의약품정책연구 최근호에서 ‘이제는 의료기관의 약제업무 질향상 및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경호 부회장은 “병원약사들의 처우개선 뿐 아니라 현시점에서 병원약국의 약제업무의 질향상 및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가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개혁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충분하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약제업무부분의 자동화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아직 부족한 편”이라며 “의료기관들도 이런 자동화에 관심이 없어 고급 약사인력이 주사약 혼합이나 약자에 있는 약을 처방대로 봉투에 넣는 일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의약분업 정착으로 병원약사의 업무가 좀 더 입원환자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는 “의약분업 10년이 지난 지금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외래환자들의 투약과 복약지도는 원외약국에 맡겨야 한다”며 “입원환자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약제서비스르 제공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원외약국들도 이제는 시설 및 환경에 관심을 두고 복약지도 공간 및 의약분업 예외환자들에게도 투약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것.

박 부회장은 약대 6년제 도입으로 약사들이 약물요법의 전문가로 활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4년에는 실무실습생이 병원에 나오고 2015년에는 6년제 졸업생이 병원에서 와서 실제 업무를 하게된다”며 “6년제 졸업생들이 맡는 약제업무는 현재보다 환자지향적인 약제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약대 6년제 출신 약사들은 약물요법의 전문가로 활용할 수 있는 병원약국의 체제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준해야 한다”며 “현시점부터 병원들이 업무의 질 향상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약제업무에 대한 수가체계의 혁신과 조제료 향상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병원의 약제부는 1999년 실거래가 이후 처방에 따른 조제료 및 복약지도료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부서로 전략해 인력감축의 구조조정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서 조제료는 약사들의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상태이다.

박 부회장은 “약사들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임상약제업무들에 대한 수가가 책정돼야 한다”며 “너무 낮게 책정된 조제료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일본은 약제관리지도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병동으로 나가 입원환자들에게 투여하는 약력관리, 알레르기 및 부작용점검, 복약설명 등 필요업무를 수행할 경우 약제관리 지도료라는 수가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일본의 경우처럼 우리나라에도 약제관리지도 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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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돼는 2010-07-29 15:28:40
일반약 편의점 판매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6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