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제약사 확실히 키워낼 로드맵 있는가
상태바
제약사 확실히 키워낼 로드맵 있는가
  • 의약뉴스
  • 승인 2003.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사의 미래가 우울하다고 진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볼때 그렇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소위 대충대충 약을 만들어도 팔렸으나 지금은 전혀 딴판이라는 것.

과거에 비해 소비자의 수준은 높아 졌으나 그에 버금갈 만한 약효가 뒤따라 오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 제약산업의 큰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신약에 대한 기대충족을 하기 어려워 국내 제약사의 앞길은 험난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식약청에서 제약 씨이오 들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이같은 처방이 나왔다. 한마디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주먹구구식 약 생산으로는 유명 외자사와 경쟁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약사가 살 수 있는 청사진은 없나하는 심각한 의문에 빠지게 된다. 의약뉴스는 결론부터 말해 비관적으로만 현 상황을 바라 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국내사도 여럿의 신약을 내놓고 최근에는 팩티브가 미 에프디에이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기술력을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그만한 신약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느냐는 하는 점에서는 대답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이상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하기 전에 여전히 제도적 보완을 통해 국내사의 생존에 힘을 보태야 한다.

제약사도 발맞워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놔야 한다. 외국으로 재산을 뻬돌리고 틈난 나면 약장사 때려 치우겠다고 영업간부들 앞에서 푸념하는 씨이오는 더이상 나와서는 안된다. 침체위기의 제약사들이 이 기회를 호기로 삼아 한번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