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태윤 전공의(R1)가 지난 6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병원측이 1일 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Randomized, double-blind, comparative clinical trial on the efficacy of 4% articaine and 2% lidocaine in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으로 지도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박창주 교수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임 전공의는 “치과 국소마취 시 기존의 2% 리도카인과 새로이 출시된 4% 아티카인의 효과를 비교했다”면서 “4% 아티카인은 작용시간이 길고, 독성이 적으면서도 2% 리도카인과 같은 마취효과를 낼 수 있어, 2% 리도카인을 대체할 수 있는 마취제임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치과 박창주 교수팀(정세화 R3, 이병하 R2, 임태윤 R1)은 올해 6월 유럽의 치과외상학에 영향력 있는 저널인 ‘Dental Traumatology’에 ‘Miniscrew-anchored alveolar distraction for the treatment of the ankylosed maxillary central incisor’라는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영국의 유명한 마취학회 저널인 ‘British Journal of Anaesthesia’에 국소마취제의 독성 기전을 비교하여 규명한 ‘Only tetracaine and not other local anesthetics induce apoptosis in rat cortical astrocytes’라는 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