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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매상 중 대표 도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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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매상 중 대표 도매는 어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0.06.07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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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쥴릭 거래 중단한...동원약품 꼽아
▲ 이한우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도매는 동원약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동원약품을 삼성전자와 비교되는 의약도매업계의 대표업체로 높은 평가를 해 화제다.

이회장은 최근 세계의약품도매연맹(IFPW) 서울총회 D-100일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총회에 대한 설명을 하기 전 회무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원약품을 ‘대표도매’라며 자부심을 나타내는 표현을 강조했다.

이회장은 “지난해 동원약품이 쥴릭과 관계를 끊으면서 상당히 힘들었다”며 “이제는 동원약품이 대표도매로 인정받게 되고 많은 제휴회사들이 거점도매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맙고 대표도매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사회적 책임이 있듯이 대표도매들도 도매업에 분명히 책임이 있다”며 “그 책임을 잘 조절해서 업계 발전에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원약품의 탈쥴릭 이후 지오영도 최근 탈 쥴릭을 선언하는 등 국내의약품도매업계를 대표하는 대형도매업체들의 독자적 외자사 영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회장은 이와 함께 유통일원화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병원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마 전에 병원협회에서 유토일원화에 대해 염려스러운 이야기를 함으로써 제약업계도 망설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1995년에도 병원협회는 유통일원화를 반대했다”는 이회장은 “제약사가 병원과 직거래를 해도 별다른 이익이 없다”며 “유통일원화 이후 도매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쪽이 병원”이라고 성토했다.

길게는 36개월까지 회전 기일을 연기해 이익을 얻으면서 도매업계에 물류에 대한 비용까지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처럼 도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는 병원계가 종신이 아닌 3년 연장을 반대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대다수 OECD 국가에서 하고 있는 유통일원화를 후퇴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주장이다.

“저가구매 인센티브와 쌍벌죄 등이 시행되면 도매의 유통일원화가 완충 구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회장의 제언이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업계가 동의하면 유통일원화를 3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도협은 연초부터 제약협회와 주요 제약사들을 방문해 설득하는 작업을 해왔다. 지부와 중앙회 총회에서도 회원사들에게 거래 제약사를 설득할 것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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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쥴릭 2010-06-08 06:40:44
아니... 동원을 격려한 것인데
기사의 뉘앙스가 이한우회장을 깍아내리려는 의도가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