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10일과 11일 루마니아의 티르구 무르슈 대학에서 열린 ‘과학의 날’(University Scientific Days, Laudatio) 행사에서 김한겸 교수는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2008~2010)의 일부인 한국-루마니아 협력과제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김한겸 교수는 티르구 무르슈 의대 아잠쁘레이(Leonard Azamfirei)교수와 함께 한국-루마니아 협력과제의 일환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 7월에는 고려대학교와 티르구 무르슈 대학 간 공동교육, 연구, 과학기술 및 정보 교환 등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티르구 무레슈 의대는 1945년에 설립되어 의학부, 치의학부, 약학부를 갖추고 있는 루마니아의 우수 의학 교육 및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매년 2명의 해외 대학 교수를 선별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김 교수는 ‘고병리학: 파평 윤씨 미라’ 연구에 대한 사례발표 및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김한겸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최초로 인체검체은행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첨단 진단기법을 이용한 한국의 미라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몽골 세포병리학회 구성을 지원하며 국내외 의학 및 병리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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