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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진료인원 연평균 4.3%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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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진료인원 연평균 4.3%씩 증가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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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생 높은 편, 노인은 허리 조심해야
골절 진료인원이 최근 5년간 연평균 4.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2004~2008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절’의 진료인원은 2004년 149만명에서 2008년 177만명으로 1.2배(118%)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조사됐다.

또한 성별 분석결과, 골절의 진료인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을 기준으로 진료인원은 남성이 100만 5658명, 여성이 76만 3898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았다.

2004~2008년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5%, 여성이 5.5%로 여성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004년 대비 2008년의 골절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구간에서 골절이 증가했으며, 10~19세가 1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 순으로 40~49세가 14.3%로 집계됐다.

2008년을 기준으로 골절과 관련된 14개의 상병기준으로 분석해 본 결과, 머리뼈 및 얼굴의 골절(S02)이 24.6%로 가장 많았으며, 손목 및 손부위에서의 골절(S62) 16.9%,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S92) 12.8%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다수의 골절상병이 연령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특별히 팔 부위의 골절(S42, S52, S62, T10)은 19세이하 소아 및 청소년에서(46.9%), ‘허리 부위 및 넓적다리 뼈의 골절(S32, S72, T08)’은 60세이상 고령층에서(46.8%)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2008년 골절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과 겨울철에 골절 진료인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경우 빙판 길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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