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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약국 제약 도매 윈윈 게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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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약국 제약 도매 윈윈 게임 중요
  • 의약뉴스
  • 승인 2003.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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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른 개국가 재고약 처리가 끊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쌓이는 재고약은 약사들을 한숨쉬게 만든다.

제약사에 반품을 요구하는 일도 지쳤다. 도매상에 하는 반품 역시 귀찮고 짜증난다. 하지만 재고약에 관한한 약국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반품을 거부하는 제약사나 도매상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처방약의 경우 약국의 주문에 따라 제약사나 도매상이 배송한다. 순전히 약국의 필요에 의해서 약이 출하되는 것이다. 그런데 약이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반품을 요구하고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제약사나 도매상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물론 의사의 처방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를 예상치 않고 과다 사입시 %을 제공한다는 제약이나 도매의 말에 현혹된 것에 대한 책임은 약국이 져야 한다. 처방건수를 고려치 않고 다량 사입해 처방이 줄거나 나오지 않으면 반품하려 하면 이것은 이기주의다.


물론 이때도 정품이라면 상관없다. 그러나 오래 묵혀둬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보관 잘못으로 파손된 의약품 까지 반품해달라는 것은 요구가 아니라 떼를 쓰는 것이다. 어느 제약사 약국담당 부장은 시약 회지에 "재고는 재고관리에 실패한 약국에 책임이 있다"는 요지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제약이나 도매는 정품이고 유효기간만 지나지 않았다면 반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차제에 약국도 재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의약뉴스는 재고에 관한한 제약사 도매상 약국 모두가 피해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서로 패자가 아닌 승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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