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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 워크샵 문제있다면 비판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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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 워크샵 문제있다면 비판 마땅
  • 의약뉴스
  • 승인 2003.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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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예정된 서울시약 워크샵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2월 치러지는 급조된 선거용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의약뉴스는 어느 특정인이 사전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대규모 워크샵을 악용하고 있다면 이를 과감히 비판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먼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시약 정책기획단은 의약분업 3년을 맞아 약국가가 처한 현실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회장단에 상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회장단회의는 주제 내용의 불충분과 시기의 부적절 그리고 경비충당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보류하고 재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1시간 5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6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와 질의토론이 과연 내실있게 진행될지 우려를 표시했다.

시약 전영구 회장도 이를 의식해 애초 1박2일 일정을 잡았으나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분회장들에게 사전 상의가 없었던 점도 전회장은 사과했다. 전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분회장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정식으로 사과했다며 워크샵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시인했다.

회장단이 보류한 내용을 상임위가 통과시킨 것을 두고 하극상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추진 세력들은 언론의 문제제기을 딴지걸기로 대응하는 어쩌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의약뉴스는 일단 시작하기로 한 것이니 만큼 비록 여러문제가 있더라도 워크샵이 원만히 끝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결과가 성공적이든 실패로 끝나든 절차와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지적하고 싶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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