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성의 경우...35% 늘어
셀리악병(celiac disease)의 경미한 증상들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약간 더 높다고 스웨덴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과 심장 질환이 연구 대상이었던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었으며, 이 같은 위험은 어린 시절 소장 생체 검사를 받았던 사람들에게서 더 높았다.
셀리악병은 서구 세계의 사람들 중 약 1%에게 영향을 미치며, 보리, 밀, 호밀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글루텐에 대한 노출에 의해 야기된다. 이것은 종종 설사와 체중 감소를 야기시킨다.
셀리악병은 질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융모 위축이 없는 비특이성 소장 염증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진은 셀리악병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사망 위험이 39%까지 증가했으며, 잠복성 셀리악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3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의 피터 H. R. 그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의사들이 검사해야 할 진단으로써 셀리악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경미한 정도의 장 염증과 글루텐 민감성에 더 많이 주목해야 한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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