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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한국 파트너 찾아 대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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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한국 파트너 찾아 대거 방한
  • 의약뉴스 하상범 기자
  • 승인 2009.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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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등 ...협력 업체 발굴 위해

존슨앤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등이 한국 협력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대거 방한하기로 되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KOTRA는 한국제약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6월 23일~24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바이오제약 산업의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한 'Global BioTech Forum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다국적제약사 및 해외 바이오 제약기업들 70여 개 사가 참석하기로 했다.

특히 이중에서 제약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존슨앤존슨과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로쉬, 에보트 등 세계 10대 제약사 중 6개사가 포함되어 있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한국 제약·바이오 업체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와 일대일 상담회, 기술발표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력대상도 단순히 바이오 벤처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미약품, 녹십자 등 최근 해외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참가 국내기업은 한미약품, 녹십자, LG 생명과학, 크리스탈 지노믹스, 바이로메드 등 150개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약 300건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신약발굴과 공동연구를 위한 다국적제약사들의 행보는 최근 들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제약사와 제휴를 체결하는가 하면 경쟁사와도 일정한 부분에서는 협조관계를 맺는 등 생존을 위한 바쁜 걸음을 하고 있다.

GSK가 캠브리지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대학과 신약 인큐베이터 제휴를 체결해 위험·보상을 공유하고 있는 것과 사노피가 신약을 확보키 위해 소규모 바이오업체에 연구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노바티스가 벤처펀드를 통해 국내 바이오업체를 지원하는 것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정부 차원에서도 다국적제약사들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8일 개최된 R&D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보건산업기술과 맹호영 과장이 외국계 제약사 2곳과 국내 투자를 위한 MOU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투자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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