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8:45 (목)
연주자 없어도 소리가, 대통령 피아노
상태바
연주자 없어도 소리가, 대통령 피아노
  • 의약뉴스
  • 승인 2009.04.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리 없이 연주되는 것이 신기했다.
여의도의 한 호텔 로비에는 연주자 없이 연주되는 피나오가 있다.

소리는 나는데 사람은 없어 가보니 '연주자 없이 연주된다'는 안내 표시판이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 이 피나오의 주인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전 주인은 전두환 전대통령이다.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서 이순자 여사와 그의 딸이 즐겨 연주 했던 피아노라고 한다.

전 대통령이 클래식 연주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지긋이 눈을 감고 광주의 5월 현장을 기억하고 있었을까. 피아노 에서는 마침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