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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동지 팥죽의 슬픈 전설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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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동지 팥죽의 슬픈 전설을 생각하며
  • 의약뉴스
  • 승인 2008.12.22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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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날 왜 팥죽을 먹을까.

해마다 먹어 왔으면서도 막연하게 귀신을 쫒기 위해...라는 정도만 알았지 귀신이 어느 나라 귀신이고 왜 쫒아야 하고 거기에 얽힌 사연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올해도 예외없이 팥죽을 먹었다.

   
▲ 완성된 동지팥죽. 뜨거울 때 호호 불며 먹는 맛도 제맛이지만 식었을 때 게눈 감추듯 먹는 맛도 일품이다.

사서 먹는 팥죽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팥을 삶고 알심을 만들고 했으니 그 맛이 오죽할까. 입에서 살살 녹았다.

대개의 전설이나 설화가 중국과 연유된 것이 많듯이 이 동지팥죽 이야기도 중국에서 유래됐다. 팥을 싫어하는 아이가 죽어서 귀신이 됐다. 아비는 비록 자식이지만 귀신이 돼서 나쁜 짓을 하는 것을 용서 할 수 없어 팥을 쑤어 집밖에 부렸다.

   
▲ 알심을 먼저 만든다. 그런 다음 끊인 팥죽에 이 알심을 넣는다.
알심을 같이 만들면서 이런저런 하는 잡담의 맛도 그만이다.

그러자 귀신이 사라졌고 그 이후 팥죽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런 슬픈 전설이 깃든 동지 팥죽이지만 맛있고 영양가도 만점이다. 올해 먹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내년에는 한 번 집에서 해먹 을 수 있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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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Nancy Kim 2023-12-21 20:10:42
그리하여 딸은 식은 팥죽을 급히먹고 물을이고 집으로 갔지만 앗불사 목으로 넘어간팥죽 새알이 속에서는 아직도 식지를 않아서 위가 화상을 크게 입어서 그만 그녀 며느리가 죽어버린 슬픈전설 입니다

Clara Nancy Kim 2023-12-21 20:01:38
옛날 옛적에 어느마을 평민 부잣집 처녀가 지극히 가난한 양반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해마다 돌아오는 동짓날 이지만 팥죽을 끓여먹는 일이 없었어요 팥죽은커녕 밥도 제대로 못해 먹었어요 양반집 아들은 가난했지만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니 집안이 늘 가난했습니다.
하루는 동짓날 시어머니 께서 동짓날 저녁무렵 동네 우물에 물을 길너려고 그의 딸이 오는 시간에 조금 일찌기 팥죽을 끓여서가지고 왔어요 잠시후 그의 딸이 저녁밥을 지을려고 물 버지기를 머리에 이고 왔어요 친정 어머니께서 예야 이 팥죽을 얼른 조금먹고 가거라 시갓집에 갇다 드리면 좋겠지만 시가에선 친정집 어머니를 만나는것을 싫어하시니 너나 얼른 조금 먹고 가거라 하시며 팥죽의 새알을 건져내어 찬물에 급히식혀서 딸에게 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