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길에 조계사에 한 번 들렀다.
조계사, 조계사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작았다. 주변도 절의 품위를 지켜 줄 만큼 정비 돼 있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한국의 대표절이 이래서 될 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도심 한 가운데서 이 나마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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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의 힘은 크다. 각자 마음속에 소원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연말이다. 올해 품었던 소원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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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절내를 둘러 보고 대웅전 앞에 잠시 멈춰섰다. 생각 같아서는 적은 돈을 시주하고 습관처럼 무슨 소원을 빌어 볼까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내 소원 보다는 다른 사람의 소원이 더 절실한 것 같아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소원을 빌었던 사람들의 소원이 이뤄졌을까. 이뤄졌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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