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 11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돈 카를로'를 11월 27일(월)부터 30일(일)까지 선보인다.
2007년 1월 15일(월) 첫 테이프를 끊은 <천원의 행복>은 파격적인 티켓가격과 수준 높은 공연무대로 각계각층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추첨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천원의 행복>은 매 공연 마다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다른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울산, 충남, 대전 등 각 지역의 문화회관을 비롯하여 백화점 문화센터, 서울의 소규모 공연장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공연들이 열리고 있다.
11월 <천원의 행복>은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돈 카를로'로 꾸며진다. 돈 카를로는 베르디 최고의 오페라로 불리는 작품이다. 6명의 주인공이 펼치는 치밀한 갈등전개와 장중한 음악, 그리고 무대연출이 특징이다.
지난 4월 공연부터 <천원의 행복> 공연에는 우리사회의 숨은 봉사자를 추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시민추천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시민추천 프로젝트'는 우리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사랑의 선행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 <천원의 행복>의 관람기회를 제공하여 훈훈한 이웃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서울을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신청방법은 신청자 인적사항, 연락처 및 추천하시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 인적사항, 추천하고자 하는 이유나 선행사례, 관람인원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천원의 행복 관리자 메일로 우송하면 매달 100~30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하여 매달 14일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 추천사연과 함께 발표한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접수하며, 컴퓨터에 의한 추첨 시스템을 이용하여 추첨, 8일 오후 3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일까지 당첨자에 한하여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11월 천원의 행복 “돈 카를로”공연은 총 4회 동안 자신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일과 공연좌석은 당첨자가 선착순으로 예매하며 선택한 공연일 좌석이 매진 시 다른 일자로 재선택 해야 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매표와 동시 예매되는 관계로 취소자에 대한 잔여석 예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돈 카를로”가 유료매표 공연이기 때문에 부득이 A석, B석에 한하며 입장객 수도 2,000명 이내로 한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극장 3층 객석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6대의 카메라가 생중계하기 때문에 공연관람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