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일이 다가왔다.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
필자도 한때는 수험생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해마다 이맘때 쯤 돌아오는 수능일에 가슴이 짠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성적이 행복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는 변함이 없지만 세상은 언제나 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한다.
▲ 지하철 기둥에 붙은 수능관련 구호가 가슴 찡하다. | ||
특목고니 국제중이니 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과외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은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비정상이 정상인 세태가 바로 요즘이다.
생각 같아서는 모두 다 수능 만점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성적은 순으로 정해지기 마련이고 웃는자가 있으면 반드시 우는 자가 있는 것 역시 세상 이치다.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고 3 수험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그리고 공허한 메아리 일지라도 인생과 행복과 미래는 성적순으로 반드시 정해지지 않는다고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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