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이유 들어...장기적으로 약사 역할 강조돼야
중국산 멜라닌 함유 식품으로 다시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계속 수입할 수 밖에 없어 끊이지 않고 식품안전문제가 터지고 있다. 식품안전문제는 국내산과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유통업체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 의약품은 식품보다 생산과 유통에서 더 높은 안전기준을 요구받아왔다. 제약사와 의약품도매상들은 이런 기준들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비용지출을 하고 있다. 약국도 관리기준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약사들은 의약품 안전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 약국들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위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불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이미 약국에서의 복약지도가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다는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셀프 메디케이션’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무시하고만 있을 수도 없다. 대한약사회에서 제기하는 건강관리약국도 환자의 약력관리 위주로 구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약사들이 의약품 안전에 대한 역할을 새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약국에서 유통기간을 지키고 일반의약품의 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정도로는 ‘의약품 안전’에 대한 약사들만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킬 수 없다는 것.
약품별 복약지도와 의약품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돼 있어 약국경험이 많은 카운터는 물론이고 조금의 노력만 하면 일반소매업자나 대개의 국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단순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는 약사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의약품 안전 모니터링’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자료로 만들어 이를 약국방문 환자들에게 제공하거나 정부에 전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경험 많은 카운터라도 할 수 없는 약사만의 역할을 약사들 스스로 정립하지 않으면 ‘안전 불감증의 나라’에서 ‘의약품 안전성’을 이유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언제까지나 미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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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색소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