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23:33 (목)
봉사하면 얻는것 더 많아요
상태바
봉사하면 얻는것 더 많아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1.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의료원 한마음 봉사단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
▲ 조중생 교수는 봉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며 얻는 것이 참 많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에는 조직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한마음봉사단’이 있다. 한마음봉사단이 조직되기 전 경희의료원에는 기독봉사회, 불자회, 가톨릭신우회 등 봉사 관련 단체가 운영됐지만, 봉사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한 조직으로 재탄생됐다.

현재 경희대의료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는 한마음봉사단 단장을 맡아 봉사단을 이끌고 있다. 한마음봉사단은 현재 의사‧약사‧간호사‧행정 직원 등 직무에 관계없이 100여명 이상이 봉사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벌인 봉사활동만 해도 태국 봉사 활동 1회, 헌혈행사, 해외 환아 초청 수술, 산간벽지 의료봉사, 가장 최근에는 태안군 기름 수거 작업 동참 등 10여 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조중생 단장은 “최근에는 국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단체가 많아지고,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2008년에는 국내 의료 봉사활동과 더불어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의료 시설이나 약품조차 구비하지 못한 사례가 많아 주위 국가의 원조가 절실한 상태기 때문.

이미 한마음봉사단은 10여년에 걸쳐 평균 1년에 한 차례 의료 낙후 지역인 중국, 수단, 사할린,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14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 한마음 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



조 단장은 “올해에는 전‧하반기 한 차례씩 1년에 두 차례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봉사 지역은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 중 하나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마음봉사단은 꾸준히 진행해 왔던 국내 봉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올 1월 진행될 헌혈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벽지 봉사 활동등도 꾸준히 진행하겠다는 것.
끝으로 조중생 단장은 “남을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하지만,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다녀 온 후 얻는 것이 더 많다”면서 “봉사라는 것은 돈이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