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10% 급등
상태바
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10% 급등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1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빨라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성장률이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의료기기산업 주요동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2003년을 제외하고는 2001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기 생산의 경우 2001~2005년 동안 연평균 9.3%의 높은 성장을 지속했고 시장규모도 동기간 동안 연평균 9.5%의 성장을 지속해 2001년 1조7,599억2,000만원에서 2005년 2조5,342억4,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기기의 수출도 2001~2005년 기간 동안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했는데, 2003년부터 6% 이상 성장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전년대비 9.8% 성장한 7,160억3,000만원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은 2001년 1조1,411억9,000만원에서 2005년 1조5,461억1,000만원 규모로 확대됐는데, 수입증가율은 2003년 16.0%를 기록한 이후 2004년 8.2%, 2005년 5.1%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무역수지 적자는 2001년 5,658억2,000만원에서 2005년 8,300억8,000만원으로 절대금액은 크게 증가했으나 그 증가폭은 2003년 이후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내수시장은 2001~005년 연평균 12.4% 성장했데, 이러한 내수시장의 빠른 성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수입의존도가 2003년 65.6%에서 2005년 61.0%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1조7,042억원으로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작은 규모이나 성장률은 2004년 대비 15.3%로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조업소의 경우 2001년 723개소에서 2005년 1,596개소로 2001~2005년 기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 품목수도 2001년 3,913개에서 2005년 6,392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생산현황을 생산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생산액이 10억원 미만인 업체가 2005년 1,294개 업체로 전체 제조업체의 81.1%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액은 2,055억1,000만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12.0%에 그치고 있다.

반면 생산액이 10억원 이상인 업체는 302개 업체에 불과하나 생산액은 1조 4,986억5,000만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88.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05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4년 대비 6.8% 증가한 1,570억6,000만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5년 24억7,000만불로 증가하면서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1.4%에서 2005년 1.6%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05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이 845억4,000만불로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인 53.8%를 차지하고 있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의 서유럽 시장이 344억4,000만불(21.9%), 아시아 시장 272억1,000만불(17.3%) 등의 순이다.

이중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4년과 2005년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