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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200 병상 확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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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200 병상 확대' 본격 운영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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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장애인 입원 및 재활치료 시행
국립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이 오늘부터 재활병원의 병상을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소아병실 신설 등)하고, 여성, 시각 및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각 재활센터를 금년 말 개설할 계획이다.

그간 재활병원은 그간 치료공간 협소와 인력부족 등으로 189병상만을 가동해 왔으나, 치료공간을 넓히고 인력을 31명 증원해 오늘부터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며 이중 12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게 돼 소아장애인의 입원 재활치료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일의 국립재활병원이면서 서비스대상자가 지체장애, 뇌 병변장애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서 진료범위의 제한과 기타 다른 분야의 전문성 부족의 문제가 제기돼 여성,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등 다양한 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 재활센터를 금년 말에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산부인과 전문의 등 전문 인력과 진료실 및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여성장애인들도 임신,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지만 정보가 부족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정기적 산전검진의 부족, 민간병원 이용의 어려움 등으로 산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경우 필요한 보장구 착용과 재활치료로 시력기능을 상당부분 회복 할 수 있으나 제대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비율이 높으며, 청각장애인은 보청기의 성능이 부적절한 경우가 많고, 적절한 수술과 언어 및 청능 훈련으로 청력회복이 가능하나 이러한 치료에 대해 대부분이 알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는 치료에 많은 시간과 전문 인력이 소요됨은 물론 낮은 의료수가로 재활치료체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국립재활원에 개설할 재활센터의 기능을 보면 여성장애인재활센터는 장애여성의 산전 진찰과 관리, 산후조리 및 회복운동과 재활을 위한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각장애인재활센터는 저시력자에 대한 진료 및 재활훈련과 보조장비 장착, 그리고 자립생활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청각·언어장애인재활센타는 인공와우수술 등의 진료와 사회적응을 위한 언어 및 청능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에게 한 차원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해 설립중인 재활연구소가 이달 안에 완공, 내년 상반기에 5팀 25명의 정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운동인지기능재활, 재활보조기, 장애인 운전, 한방재활에 관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재활의료의 공공성 확보와 각 장애영역에 적합한 의료재활프로그램의 모델을 개발, 전국의 권역별 재활병원 및 민간 의료기관에 보급하는 등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서의 역할 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는 재활병상의 절대부족에 따른 재활환자의 적체해소를 위해 100병상의 증설을 추진, 2008년부터 증축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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