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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부담율 약국27.5, 병의원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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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부담율 약국27.5, 병의원32.5%
  • 의약뉴스
  • 승인 200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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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총급여비용 19조606억원
2002년도 외래부담율 약국 27.5%, 병의원 32.5%이며, 건강보험 총요양급여비용은 19조6백6억원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12일 발표한 2002년 한해 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실적을 중심으로 만든 '2002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약품비로 5조6백19억원을 지출했고, 1인당 의료기관을 13.1회 방문했으며, 50.5일 투약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6억1000만건으로 2001년 5억7100만건에 비하여 6.9% 증가하였고, 요양급여비용은 19조6백6억원으로 2001년 17조8195억원에 비하여 7.0% 증가했다.

이중 보험자부담비용은 13조6916억원이며, 본인부담비용은 5조3
69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요양급여실적은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였으나, 2001년 9월 이후부터 비교적 안정된 추세를 보였고 이러한 추세는 2002년도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심평원은 평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및 약국의 총요양급여비용은 증가를 보였으나, 의원 및 치과의원의 경우 증가가 미비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2년도 3/4분기 총요양급여비용 중 EDI에 의해 청구된 비용은 94.8%를 차지하였는데, 이를 토대로 2002년 요양급여비용 19조606억원을 비용 요소별로 추정해보면, 기본진료료는 44.04%로 8조3944억원, 수술 처치료 및 재료대는 29.40%로 5조6043억원, 약품비는 26.56%로 5조619억원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 연평균 적용인구 1인당 의료기관 외래 방문회수는 13.1회이고,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아 투약한 일수는 50.5일로 2001년도 12.1회, 41.4일보다 각각 8.2%, 21.9% 증가했다.

2002년 건강보험 전체 외래 본인부담률은 30.7%로 2001년 29.6%보다 3.5%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대비 0.8%p 증가한 32.4%, 약국은 1.6%p 증가한 27.5%로 나타났다.

2002년도 외래 진료 처방횟수는 3억9300만회이고, 처방일수는 23억4600만일로 원외처방횟수당 처방일수는 6.0일로 집계됐다.

외래 진료의 처방전 발행횟수를 내원일수와 비교한 처방비율은 64.3%로 2001년도 66.7%보다 2.4%p 감소했다.

외래 처방비율은 의원이 81.1%로 가장 높고, 병원 61.7%, 종합병원 58.5%, 종합전문기관 52.6% 순으로 2001년도보다 소폭 감소했다.

원외처방횟수당 처방일수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전문기관은 30.5일, 종합병원 15.4일, 병원은 8.1일, 의원은 4.6일로 나타났다.

2002년도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 요양급여비용은 3조6815억원
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19.3%로 2001년도의 17.8%에 비해 1.5%p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03년도에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1년도의 3조1681억원에 비하여 16.2% 증가한 수치다.

2002년 연말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34만
명으로 적용인구의 7.2%(2001년 6.9%)를 차지했다.

2002년 의료급여(의료보호) 청구건수는 2829만건으로 2001년도 2
744만건에 비하여 3.1% 증가했고, 의료급여비용은 2조312억원
으로 2001년 1조9496억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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