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과다 리베이트 이유로"
대형 제약사 7-8곳이 세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제약사들은 의사에게 약 처방을 이유로 과다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D 사와 다국적 J 사 등이 포함됐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우리 회사가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 일주일 전부터 세무서 직원이 회사 회의실에 상주하면서 관계서류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해 세무조사를 공식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약 처방을 이유로 의사에게 리베이트가 건네졌는지와 이번 세무조사가 연관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제약사관계자는 "우리는 세무조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노무현 정권의 약값인하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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